(EN)
I believe each painting has its own soul. As such each painting attracts a viewer to interact with it. The encounter of the two souls (the viewer and the painting) can create various narratives and emotional reactions. These days, I especially focus on painting works depicting people and their minds in exhibition spaces. To be specific, I’m observing closely the viewer’s emotional reaction when they are appreciating the artworks. It’s almost like a two-way communication between the viewers and the artworks, whereby the works seem to come to life. here to edit.
/ (KR)
본인의 모든 작업은 기억에 근거한다. 기억이 주는 왜곡과 변형 그리고 생략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며, 모든 것은 기억속에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최근엔, 본인은 미술관에서 관찰한 사람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미술관의 풍경이 아닌,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드러내서 보여주는 것이 요점이다. 본인은 미술작품들은 그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과 반드시 강력한 연결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미술작품은 관람객에게 마치 유사인간처럼 행동하며,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할 때에 반사적인 시선 (Reflexive Gaze) 을 경험하게된다. 즉, 관람객은 작품에 자기자신을 투영해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감성적 경험을 한다. 이 과정속에서 작품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관람객에게 다가가며 소통한다.
이 아이디어를 작업으로 옮기기위해, 유화와 과슈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본인은 직접 물감알료를 사서 수제로 만들어 과슈 재료를 만들어 쓴다. 직접 재료를 만들어 쓰는 이유는, 기존 수채표현과는 다르게 다양한 농도의 물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슈물감의 특성상, 번짐효과를 통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에, 기억의 유동적인 측면을 표현하기에 알맞다.
결론적으로 본인은, 미술관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유화와 과슈의 유동적인 특성을 통해 본인이 직접 관찰한 관람객들의 내면을 본인 작업속에서 그려내고 있다. 본인에게 미술관 속 관람객들은 마치 무대위의 관객과도 비슷하다. 각각의 작품 앞에 선 개인들은 그 순간과 공간에서만 할 수 있는 감성적 반응을 하며, 때로 이것은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 것과 같다. 관객들은 스스로가 관찰되고 있는 것을 모르기에 , 그로 인해 새어나오는 가장 은밀하고 진실된 감성적 반응을 본인은 관찰하며, 작업속에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I believe each painting has its own soul. As such each painting attracts a viewer to interact with it. The encounter of the two souls (the viewer and the painting) can create various narratives and emotional reactions. These days, I especially focus on painting works depicting people and their minds in exhibition spaces. To be specific, I’m observing closely the viewer’s emotional reaction when they are appreciating the artworks. It’s almost like a two-way communication between the viewers and the artworks, whereby the works seem to come to life. here to edit.
/ (KR)
본인의 모든 작업은 기억에 근거한다. 기억이 주는 왜곡과 변형 그리고 생략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며, 모든 것은 기억속에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최근엔, 본인은 미술관에서 관찰한 사람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미술관의 풍경이 아닌,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드러내서 보여주는 것이 요점이다. 본인은 미술작품들은 그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과 반드시 강력한 연결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미술작품은 관람객에게 마치 유사인간처럼 행동하며,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할 때에 반사적인 시선 (Reflexive Gaze) 을 경험하게된다. 즉, 관람객은 작품에 자기자신을 투영해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감성적 경험을 한다. 이 과정속에서 작품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관람객에게 다가가며 소통한다.
이 아이디어를 작업으로 옮기기위해, 유화와 과슈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본인은 직접 물감알료를 사서 수제로 만들어 과슈 재료를 만들어 쓴다. 직접 재료를 만들어 쓰는 이유는, 기존 수채표현과는 다르게 다양한 농도의 물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슈물감의 특성상, 번짐효과를 통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에, 기억의 유동적인 측면을 표현하기에 알맞다.
결론적으로 본인은, 미술관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유화와 과슈의 유동적인 특성을 통해 본인이 직접 관찰한 관람객들의 내면을 본인 작업속에서 그려내고 있다. 본인에게 미술관 속 관람객들은 마치 무대위의 관객과도 비슷하다. 각각의 작품 앞에 선 개인들은 그 순간과 공간에서만 할 수 있는 감성적 반응을 하며, 때로 이것은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 것과 같다. 관객들은 스스로가 관찰되고 있는 것을 모르기에 , 그로 인해 새어나오는 가장 은밀하고 진실된 감성적 반응을 본인은 관찰하며, 작업속에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